부국증권은 23일 성우하이텍에 대해 해외 시장 확대로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800원을 신규 제시했다.

이 증권사 안종훈 연구원은 "현대차 그룹에 납품하는 범퍼 레일의 경우 거의 독점적인 위치에 있으며 그 외 차체부품 시장의 20%이상을 점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현대, 기아차로부터 품질5스타 및 협력사 대상을 수상하는 등 향후 신규수주 측면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확보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 연구원은 타자동차 부품업체 대비 상대적으로 양호한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으며 해외 현지법인으로 수익성이 높은 설비의 매출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수익성 개선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또 그동안 우려해 왔던 공격적인 해외투자에 대한 불확실성도 기아차 씨드가 유럽시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나타내는 등 어느 정도 해소되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