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가 기술, 이익, 시장지배, 첨단산업 등 4개 부문에서 중국과 일본 사이의 '샌드위치' 상황에 직면해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개최한 '샌드위치 한국경제 진단과 해법' 세미나에서 오노 히사시 노무라종합연구소 서울지점장은 한국의 자동차 부품소재산업의 경우 '기술장벽 샌드위치'에, 평판디스플레이(FPD)와 조선업은 시장지배력은 높지만 이익이 줄어드는 '이익장벽 샌드위치'에 놓여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철강업은 미국과 EU, 중국, 인도 사이에서 '시장지배 샌드위치'에 놓였고 IT산업과 소프트웨어, 서비스업에 대해서는 하청구조를 벗어나지 못하는 '첨단사업 샌드위치'에 놓였다고 평가했습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