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펀드 시장이 2003년 이후 지속적인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엔 주식형, 채권형, MMF 등 모든 유형의 펀드 자산규모가 늘었습니다. 김치형 기자가 전합니다. 지난해 세계 펀드시장 총 자산규모는 21조8천억달러. 2005년말에 비해 약 4조 달러가 증가해 22.5%의 증가세를 기록했고 2003년 이후 4년째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2005년 1년간 9.9%의 증가세를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지난해 세계 펀드시장이 상당히 큰폭의 성장세를 보인 것입니다. 국가별로는 42개국 가운데 터키, 그리스, 대만을 제외한 39개국의 펀드 자산이 증가했고 특히 러시아와 루마니아는 131%와 126%의 큰 폭의 자산 증가를 나타냈습니다. 모든 유형의 펀드로 총 1조2900억 달러의 자금이 순유입 돼 2005년에 비해 34%의 유입자금 증가세를 기록한 가운데 MMF로 전년대비 200%가 넘는 자금이 유입됐고 주식형펀드로는 5300억원의 순유입이 있었습니다. 순자산 상위 10개국은 미국이 8조9천억달러로 압도적 1위를 기록한 가운데 2005년과 비교해 홍콩과 캐나다가 자리를 바꿔 7위와 9위를 차지한 것을 제외하면 변화가 없었습니다. 일본은 5천7백억 달러로 8위를 기록했고, 한국은 2천5백억 달러로 2005년과 동일한 14위를 유지했습니다. WOW-TV NEWS 김치형입니다. 김치형기자 ch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