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이 아시안게임 유치로 천문학적인 경제 효과를 누리게 됐습니다. 예상되는 파급 효과만 18조원이 넘습니다. 김영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인천이 국제 도시로의 비상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아시안게임 유치로 인천은 세계적인 명소로 거듭나고 대회를 준비하면서 시민 의식은 성숙하고 도시시스템도 한층 업그레이드 될 전망입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경제 효과. 아시안게임 개최로 우리나라 전체 생산유발효과는 13조원, 인천지역에서만 10조 6000억원이 기대됩니다. 4조원이 넘는 부가가치와 27만명에 달하는 고용유발은 우리 경제에 새로운 활력소입니다. 인천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의 예상수입만도 총 2000억원으로 순익 규모만 1000억원대가 넘습니다. 인천을 둘러싼 국가 기간망의 재정비도 놓칠 수 없습니다. 국고 지원을 받아 도로망이 넓어지고 지하철과 통신 인프라도 확충됩니다. 새로 건설되는 경기장과 부대시설은 대회가 끝난 후에도 인천을 대표하는 명소로 자리잡게 됩니다. 여기에 인천국제공항과 항만, 경제자유구역을 발판 삼아 동북아의 대표적인 허브도시로서의 면모를 과시하게 됩니다. 인천의 이러한 변신은 수도권은 물론 우리나라 전체에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입니다. 기업들이 대회 유치를 위해 총력전을 펼친 것도 이런 이유때문입니다. 대구 세계육상선수권 대회에 이어 울려퍼진 인천 아시안게임 개최지 확정이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로 이어지기를 온 국민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WOW-TV NEWS 김영우입니다. 김영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