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가전 전문업체인 동양매직이 식기세척기와 비데 사업의 호조에 힘입어 1분기에 턴어라운드할 것으로 추정됐다.

이영곤 한화증권 연구원은 19일 "지난해 하반기 마케팅 비용 증가로 부진했던 실적이 1분기에는 가스오븐 식기세척기 등 전통 주방가전의 판매 호조와 비데의 높은 성장세로 분기 턴어라운드를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0%,44.8% 늘어난 548억원,34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됐다.

특히 계절적 성수기인 2분기부터는 실적개선 폭이 더욱 커질 것이란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비데는 현재 오픈마켓 유통시장에서 점유율 1위로 지난해까지 법인 판매 비중이 10%에 불과했으나 올해는 20% 증가하며 매출과 수익성 개선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