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리나라의 전체 이혼 건수는 줄었지만 50세 이상 고령층의 황혼 이혼은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모두 12만5천쌍, 하루평균 342쌍의 부부가 이혼해 1년전보다 2.7% 줄어 지난 2004년 이후 내림세를 이어갔습니다. 이에 반해 50세 이상 부부의 황혼 이혼은 계속 늘면서 최고령층 이혼건수가 1만2천900건으로 10년전보다 3.5배에 달했습니다. 이준호기자 jhlee2@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