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연결] 김영주 장관, 민노총 위원장과 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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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주 산업자원부 장관이 이석행 민주노총 위원장을 만나 산업과 노동 정책 그리고 한미FTA 등에 대해 논의합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김성진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잠시 후 4시 30분에 김영주 산업자원 장관과 이석행 민주노총 위원장이 산자부 장관실에서 만남을 갖고 면담에 들어갑니다.
산자부와 민주노총 두 수장이 만난 것은 오래전 일로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일단 이석행 민노총 위원장은 산자부와 상설적인 논의구조 개설과 제조업 육성 등 주요 정책 제안을 요구할 예정입니다.
또 금속노조 등 연맹별 요구사항도 김영주 장관에게 전달합니다.
우선 민주노총과 산자부간 3단계 상설 논의 구조 개설이 거론됩니다.
장관과 위원장 정례 협의회, 사무총장과 차관 실무회의 그리고 각 연맹과 해당본부간 정책협의로 이어지는 라인입니다.
또 제조업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 중소기업 지원 그리고 원하청 불공정거래 시정 등 노총 입장의 정책 제언도 이뤄질 예정입니다.
특히 최근 타결된 한미 FTA 협상에 대해서는 협상무효를 요구하는 등 강한 반대의사를 나타낼 전망입니다.
이밖에 금속노조는 최근 자동차 산업의 고용불안이 심각하다며 해외공장이전과 부품사 재편 그리고 쌍용차 사태 방지를 위한 외국 자본에 대한 대응책을 요구합니다.
서비스연맹은 대규모 사업장의 영업시간 제한을, 화학섬유연맹은 화섬, 유화 산업구조조정 현황과 대책수립을 산자부 장관에서 전달합니다.
이와 관련해 김영주산자부 장관은 노동계 입장을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산자부와 민노총간 상설 논의 구조 개설을 긍정적으로 검토할 방침입니다.
하지만 이견 차이가 큰 한미 FTA에 대해서는 당위성 설명과 함께 정부 입장 전달에 주력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산업자원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김성진기자 kimsj@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