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회사들이 연구개발에 여전히 인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증권선물거래소가 531개사를 대상으로 조사 발표한 '2006년 12월 결산법인 연구개발비 현황'에 따르면 이들 상장법인들의 지난해 연구개발비는 14조5000억원으로 2005년에 비해 3% 늘어나는데 그쳤습니다. 특히 매출액대비 연구개발비 비율은 2005년보다 0.07% 포인트 감소한 2.3%로, 상장사들은 1000원의 매출을 올려 23원을 연구개발에 쓰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10대 기업의 연구개발비가 전체 가운데 60%를 넘어 연구개발활동의 대기업 집중도가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