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930원대 아래로 떨어졌던 원달러 환율이 내림세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노한나 기자! 원·달러 환율이 나흘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전 11시 현재 지난 주말보다 달러당 0.50원 하락한 928.7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오늘 환율은 지난 주말보다 0.20원 낮은 929.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한 뒤 장초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929.90원 까지 오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기업 매물이 등장하면서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환율 하락의 가장 큰 원인으로는 역시 달러화 약세가 꼽히고 있는데 최근 달러화는 미국 경제 성장률에 대한 우려로 약세를 지속 중입니다. G7 재무장관 회담에서 위안화 절상 압력이 강화된 점도 아시아 통화 강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고,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순매수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원화 강세를 부추기고 있습니다. 외환시장 관계자들은 당국 개입 경계감 등으로 낙폭은 제한되고 있지만 당분간 원화 강세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이번 주에는 원달러 환율이 920원대 후반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WOW-TV NEWS 노한나입니다. 노한나기자 hnro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