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주간에 주요 경제이슈를 점검해보는 주간경제브리핑시간입니다. 한익재 기자가 나왔습니다. 증시가 지난주 1500선에 안착했는데 이번주는 어떻게 전망됩니까? 기자) 지난주 코스피 지수는 사상 최고치 행진을 거듭하며 1500선에 무난하게 안착했습니다. 이는 삼성전자발 어닝쇼크를 이겨내고 이룬 성과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주에는 지주가 고점이어서 어느정도 조정은 있을 수 있지만 대세 상승 흐름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국 증시의 상승세와 미국경기 연착륙 기대감이 높은 데다 전주 말 외국인이 3900억원 이상 순매수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앵커) 이번주 한미FTA협정문이 국회에 공개되죠? 기자) 정부는 이번주중에 국회 한-미 FTA특위 의원들을 한정해서 협정문안을 공개키로 했습니다,. 이와 관련, 한덕수 총리는 지난 10일 국회 답변을 통해 "협정문 문구가 바뀔 수 있다는 전제하에 다음주 국회 한·미 FTA 특위에 서류를 갖다 놓고 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다만 정부가 공개한 이외의 사안이 드라날 경우 적지않은 파장이 예상됩니다. 또 미국은 이번주에 의회가 열릴 예정인데 한미FTA협상 재협상 압박이 이번주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대해 우리 정부는 일관되게 "재협상은 없다"며 강경하게 맞서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증권사에 지급결제 허용관련 공청회가 이번주에도 국회에서 예정돼있는데. 기자) 네,국회 재경위는 16일 자본시장통합법 관련 2차 공청회를 개최합니다. 1차 공청회에서는 증권사의 지급결제 허용에 대해 사실상의 은행업 진출이며 혼란을 가져올 수 있다는 부정적 의견과, 새로운 경쟁과 소비자의 선택폭을 넓힐 수 있다는 긍정적 의견이 치열하게 대립했었습니다. 재경위는 2차에 걸쳐 실시한 공청회에서 나온 의견을 수렴해 이달중 법안심사소위와 전체회의에 회부한다는 방침이지만 논란은 여전이 이어질 전망이어서 귀추가 주목됩니다. 앵커) 이번주에는 어떤 경제지표가 나올 예정입니까. 기자) 18일에 산자부가 3월중 주요 유통업체 매출동향을 발표합니다. 최근 부진한 양상을 보이고 있는 민간소비가 다시 늘어나고 있는지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가 될 전망입니다. 이어 산자부와 재경부는 공동으로 19일 외국인 투자촉진정책을 발표할 예정입니다.외국인 투자촉진시책은 최근 둔화세를 보이고 있는 외국인 투자를 한-미FTA 체결에 맞춰 어떻게 늘릴 수 있을지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외국인 투자에 대한 현금지원 확대, 전략적 투자유치 활동 등에대해 개선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앵커) 이번주 정몽구회장 2차 항소심 공판이 예정돼있죠? 기자) 이번주 17일 오후 2시에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의 두 번째 항소심 공판이 열립니다.서울고법측은 최근 현대차측의 사회 환원 이행 여부를 양형에 반영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4월 1조원에 이르는 사회환원방안을 내놓았으나 실제 이행은 하지않고 있습니다. 한편 SK네트웍스 기업개선작업, 즉 워크아웃이 이번주중에 종결될 예정입니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