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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가치 최우선 하는 '상생경영' 돋보여

빌딩 종합관리 아웃소싱 업체인 (주)굿모닝씨앤씨(대표 최창권 www.gmcnc.com)에는 '이름값' 하는 글로벌 기업고객이 많다.

JP모건, 시티은행, 도이치은행, 골드만삭스, 노무라, 에르메스 등이 이 회사에 빌딩 관리를 의뢰한 주요 기업들이다.

글로벌 기업고객이 많은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최 대표의 경력도 중요한 배경중의 하나임은 분명하다.

그는 2002년 지금의 회사를 설립하기 전까지 미국 금융회사인 체이스맨해튼(현 JP모건)에 근무했던 '금융맨'이었다.

외국계 금융사의 경영철학과 업무스타일을 익힌 것이 글로벌 고객의 깐깐한 안목을 사로잡는 데 큰 몫을 했다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

이는 (주)굿모닝씨앤씨의 성장에 커다란 엔진이 됐다.

고객 중심의 마인드로 현장경영을 강화하고, 고객 지향적 마케팅을 위해 서비스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것도 이 회사의 성장비결로 꼽힌다.

최 대표는 "고객의 이익을 증대하고 가치를 향상시켜 상생할 수 있는 서비스기업이 되기 위해 총력을 다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굿모닝씨앤씨는 빌딩 종합관리 외에도 부동산 자산관리 아웃소싱, 근로자 파견, 보안서비스 등을 병행하고 있다.

'맨 파워 아웃소싱'을 위해 직원 교육을 강화하고 서비스의 질을 높인 덕분에 고객층도 넓어졌다.

매년 성장을 거듭해 지난해에는 자체 사옥까지 마련했다.

앞으로 리스크 매니지먼트와 책임경영제도를 실현해 '몸집 불리기'가 아닌 '내실 경영'에 집중할 계획이다.

틈새시장 공략을 위한 새로운 서비스도 개발 중이다.

빌딩 관리에 필요한 통신, 설비, 전기, 컴퓨터 등 각 분야를 통합한 24시간 상황실 체제를 구축, 비상상황 발생 시 현장에 출동해 조치하고 보고하는 형태의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변호사, 의사와 마찬가지로 청소원, 보안직원 등도 특화된 전문직"이라는 최 대표는 "이들이 자부심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사회의 인식 전환을 이끄는데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신재섭 기자 sh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