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국세청, 송도 더프라우 세무감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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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과열분양으로 사회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인천 송도 더더프라우 오피스텔을 국세청이 집중적인 세무감시에 들어갔습니다. 한익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국세청이 송도 더프라우 오피스텔에 대해 집중적인 세무감시활동에 들어갑니다.
국세청은 송도 더프라우 현장 및 주변의 부동산 움직임에 대한 감시활동을 강화하고 내주초 오피스텔 계약이 종료되면 세무관리를 엄정 추진키로했다고 밝혔습니다.
송도 더프라우 오피스텔은 부동산시장이 안정기에 접어든 가운데 123세대 분양에 무려 59만여명이 청약해 4855대1이라는 사상 최고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5조3000억원의 청약자금을 동원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국세청이 집중 세무감시에 들어간 이유는 바로 송도더프라우가 최근 안정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는 부동산시장에 잠재돼있는 투기심리를 부추김으로써 투기재연의 불안요인이 될 우려 때문입니다.
국세청은 먼저 계약기간인 다음주 16일부터 이틀간 모델하우스 오피스텔 건설현장 주변의 떴다방등 투기조장행위에 대한 감시에 들어갑니다.
오피스텔 분양권 거래실태를 정밀 분석한뒤 거래유형별 차별화된 세무관리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특히 중개업자가 사고팔기를 반복해 부동산가격을 올려놓는 돌려치기 수법,가격을 높인후에 선량한 투자자에게 매물을 떠 넘기는 막차태워 시집보내기 수법 등에 대해 주목하고 있습니다.
또 계약종료후 계약자 전원의 명단을 수집 분석해 그 취득자금에 대한 자력취득능력을 검증하고 탈세, 투기세력혐의자에 대해서는 과거 5년동안의 모든 부동산거래에 대한 세무조사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이같은 세무조사방침은 분양권 전매로 취득한 사람에게도 마찬가지로 적용됩니다.
국세청은 현장조치 및 세무조사과정에서 확인된 중개업자등의 관련법 위반사항은 빠짐없이 관계기관에 통보하는등 엄정 대처할 방침입니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