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공백을 뚫고 최근 2경기 연속 선발출전한 설기현(28.레딩FC)이 2주 연속 '들쭉날쭉하다'라는 평가를 받았다.

영국 스포츠전문채널 스카이스포츠는 15일 오전(한국시간) 풀럼과 2006-200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4차전 홈 경기(1-0승)에서 70분을 소화한 설기현에게 '들쭉날쭉했다(In and Out the game)'는 평가와 함께 평점 6을 매겼다.

설기현은 10일 찰턴 애슬레틱전에서도 풀 타임을 소화한 뒤 '들쭉날쭉했다'는 평가 속에 평점 6을 받은 바 있어 스카이스포츠로부터 2주 연속 똑같은 평가를 받은 셈이다.

오른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설기현은 전반전에 활발하게 측면을 오르내리며 크로스를 올리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공격포인트 없이 70분만 뛰고 후반 25분 존 오스터와 교체됐다.

또 이날 애스턴 빌라와 33차전에서 후반 교체출전해 인저리타임까지 18분을 뛴 이동국(28.미들즈브러)은 '기회가 없었다'는 평가 속에 평점 5를 받는 데 그쳤다.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horn90@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