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유럽 전략 차종 '씨드'가 독일의 유력한 자동차 전문지로부터 비교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독일에서 가장 부수가 많은 자동차 전문지인 '아우토빌트'는 최신호에서 C 세그먼트의 9개 차종을 비교평가한 결과 기아차의 '씨드'가 폭스바겐의 '골프'와 함게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습니다. 씨드는 총점 2백점 만점에 153점을 얻어 145점을 받은 도요타의 아우리스, 151점을 받은 혼다의 시빅을 제쳤습니다. 이번 평가는 공간 활용성, 좌석 편의성, 편의사양, 품질 만족도 등을 주요 항목으로 이뤄졌으며 씨드는 특히 편의사양 부문에서 26점을 받아 최고 점수를 얻었습니다. 아우토빌트는 "씨드의 가장 큰 매력 포인트는 세련된 외관 스타일과 넉넉한 실내공간"이라며 "경쟁력 있는 가격과 7년 15만km 무상보증 등 다양한 헤택을 제공하고 있어 C세그먼트의 진정한 영웅이라 불리기에 손색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씨드는 지난 3월 프랑스의 유력한 자동차 전문지인 '로토모빌'로부터도 신차 시승평가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습니다. 지난해 12월부터 기아차 슬로바키아 공장에서 생산에 들어간 씨드는 현재까지 모두 2만8천여대를 생산해 이중 1만2천여대가 팔려 초기 붐 조성에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