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갑 맞는 김세환 "자전거 타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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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젊은 오빠'로 불리는 통기타 가수 김세환. 산악자전거(MTB)의 고수이기도 한 그가 20여년간 은륜(銀輪)과 함께 한 인생 체험을 담은 '행복한 자전거'(헤르메스미디어)를 펴냈다.
올해 우리 나이로 60이 된 그는 아직도 30대 같은 몸을 유지하는 건강비결과 진정한 행복의 기술을 함께 들려준다. 1986년부터 산악자전거를 타고 전국을 누비며 '몸과 마음을 동시에 다스리는 두 바퀴'의 아름다움을 한껏 즐기다보니 젊음은 그냥 따라오는 보너스였다는 것.
'틈만 나면 사람들에게 자전거 전도를 하고 다니지만 사실 꼭 해 주고 싶은 말은 길에 관한 것이다. 내가 산길을 달려 보지 않았다면,끝없이 이어진 그 모든 길에 내 몸을 풀어 놓지 않았다면 내 인생 자체를 만족하며 사는 게 쉽지만은 않았을 것이다.'
'성공하고 싶다면 우선 멈춰 서 보라' 등의 인생 주행법과 '자전거 행복 헌장 십계명'도 찬찬히 음미해볼 만하다. 뒷부분에 나오는 윤형주ㆍ송창식과의 30년 노래 인연,3형제에게 들려 보내던 어머니의 도시락 이야기에서도 남다른 인생 여정을 발견할 수 있다.
215쪽,9800원.
고두현 기자 kdh@hankyung.com
올해 우리 나이로 60이 된 그는 아직도 30대 같은 몸을 유지하는 건강비결과 진정한 행복의 기술을 함께 들려준다. 1986년부터 산악자전거를 타고 전국을 누비며 '몸과 마음을 동시에 다스리는 두 바퀴'의 아름다움을 한껏 즐기다보니 젊음은 그냥 따라오는 보너스였다는 것.
'틈만 나면 사람들에게 자전거 전도를 하고 다니지만 사실 꼭 해 주고 싶은 말은 길에 관한 것이다. 내가 산길을 달려 보지 않았다면,끝없이 이어진 그 모든 길에 내 몸을 풀어 놓지 않았다면 내 인생 자체를 만족하며 사는 게 쉽지만은 않았을 것이다.'
'성공하고 싶다면 우선 멈춰 서 보라' 등의 인생 주행법과 '자전거 행복 헌장 십계명'도 찬찬히 음미해볼 만하다. 뒷부분에 나오는 윤형주ㆍ송창식과의 30년 노래 인연,3형제에게 들려 보내던 어머니의 도시락 이야기에서도 남다른 인생 여정을 발견할 수 있다.
215쪽,9800원.
고두현 기자 kd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