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싼타페, 미 컨슈머리포트 비교평가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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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소비자 전문지인 컨슈머리포트가 최근 실시한 신차 비교평가에서 현대자동차의 싼타페가 소형 SUV 부문 종합 2위를 기록했습니다.
싼타페는 종합평가에서 모두 80점을 기록해 혼다의 인기 SUV인 CR-V(75점)을 제치고 도요타의 RAV4(83점)에 이어 2위를 차지했습니다.
컨슈머리포트는 "싼타페가 조용하고 편안한 승차감을 갖춘 세련된 모델이다"며 구형 싼타페에 비해 핸들링과 동력성능 등의 품질이 크게 향상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컨슈머리프토는 지난 3월에도 "싼타페가 지금까지의 현대차중 가장 뛰어나다"며 지난해 출시된 모델중 '가장 인상적인 차'라고 호평한 바 있습니다.
또 지난달 미 고속도로교통안전관리국이 실시한 충돌테스트에서 싼타페와 베라크루즈는 정면과 측면 충돌테스트 결과 만점인 별 5개를 기록했습니다.
싼타페는 이같은 호평에 힘입어 올들어 3월까지 미국시장에서 모두 2만1천239대가 팔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5%가 증가했습니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난해 JD 파워 신차품질지수 조사에서 투싼이 동급 1위를 차지한 것을 시작으로 승용차 뿐만 아니라 SUV에서도 뛰어난 품질이 확인되고 있다"며 "미국시장에서 고부가가치 모델인 중대형 SUV의 판매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