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한화증권 김종국 송파지점장은 전날 산 오리엔트바이오를 모두 내다 팔았다.

매입가격은 2015원이었으나 매각가는 2075원으로 4% 가량의 수익을 거뒀다.

교보증권의 홍길표 차장은 전날 팔고 남은 한국철강 중 일부를 추가 매각해 차익을 남겼다.

대신 빅텍 2000여주와 한국타이어 800주를 사들였다.

동부증권 오용준 부장은 오알켐을 매입가보다 소폭 높은 가격에 전량 매각했고, 위닉스를 1만3000주 새로 사들였다.

위닉스는 이날 본격적인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는 SK증권의 평가에 이틀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SK증권 복진만 연구원은 "위닉스의 1분기 영업이익이 흑자전환한 것으로 추정되고, 해외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있어 향후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장부가 55억원, 시가 350억원 규모의 토지를 보유하고 있어 자산가치에 대한 재평가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현대증권 정민철 과장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덕산하이메탈을 추가 매수했다.
최근 주가 흐름이 부진하긴 하지만 하락할 때마다 보유 물량을 조금씩 늘려가는 모습이다.

정 과장은 또 솔본을 단기 매매해 6% 가량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메리츠증권 강남센터 천충기 부지점장은 메릴린치증권이 매수 추천한 삼성물산과 분할 이후 지난달 말 거래가 재개된 삼천리자전거를 새로 사들였다.

메릴린치증권은 핵심사업의 성장성과 풍부한 현금 보유에 따른 배당 확대 가능성 등을 들며 삼성물산의 주가가 추가 상승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한편 전날 10% 가까이 뛰어 올랐던 삼천리자전거는 이날 약보합에 그쳤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