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과 교보, 대한생명 이른바 생보사 빅3 구도가 변화를 맞고 있습니다. 대한생명이 삼성생명을 바짝 추격하고 있는 반면에 교보생명은 미래에셋생명 초고속 성장에 긴장하는 모습이 역력합니다. 김의태 기자입니다. 생보사 3강 체제의 판도변화가 예고되고 있습니다. 삼성생명과 교보생명이 정체를 보이고 있는 반면 대한생명과 미래에셋생명의 성장이 눈에 띕니다. 올들어 지난달까지 월납초회보험료를 조사한 결과, 대한생명은 월평균 208억원, 삼성생명 243억원으로 바짝 추격하고 있습니다. 2월엔 대한생명이 삼성생명의 93%까지 수준까지 올라 삼성생명을 긴장케 했습니다. 대한생명은 브랜치 위주의 영업체계 구축, 세일즈매니저 중심의 영업문화 정착 등으로 FP 역량강화로 생산성 개선되고 보험채널 다변화로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반해 교보생명은 미래에셋생명의 선전 속에 3위 자리를 위협받고 있습니다. 미래에셋생명은 2월부터 월납초회보험료가 100억원은 돌파하며 지속적인 성장세입니다. 교보생명은 그러나 월평균 139억원에 그치고 있어 대한생명과의 격차는 벌어지고 미래에셋생명과의 차이는 좁혀지고 있습니다. 설계사 숫자에서도 미래에셋생명이 블랙홀을 형성하며 교보의 뒤를 서늘하게 하고 있습니다. 미래에셋생명은 지난 1년동안 설계가 숫자가 2배이상 늘어 1월 현재 8천8백명을 거느리고 있는 반면 교보생명은 1천명 가량이 빠져나갔습니다. 삼성과 대한생명은 거의 변동이 없었습니다. 교보생명은 "변액보험 판매를 줄이면서 월초납입보험료가 감소했다며 보장성보험 판매를 늘리고 수익성 위주의 경영을 펼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삼성생명과 대한생명이 선두 자리를 더욱 확고히 하고 있는 가운데 생보사 3강체제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WOW-TV NEWS 김의태입니다. 김의태기자 wowm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