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송파신도시 탄력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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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방부가 송파신도시내에 위치한 군사시설을 이전하기로 확정함에 따라 송파신도시 개발사업이 급물살을 탈 전망입니다.
최서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송파신도시내에 위치한 주요 군사시설은 크게 3곳.
특전사와 육군 종합행정학교, 학생 중앙군사학교 등 입니다.
그동안 이들 군부대는 송파신도시 개발추진에 있어 가장 큰 해결과제 중 하나였습니다.
하지만, 송파신도시내 위치한 군부대에 대한 이전 계획이 큰 가닥을 잡아감에 따라 신도시 개발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국방부는 오늘 차관 주재로 정책회의를 열고 군부대에 대한 이전 지역을 확정 지었습니다.
특전사는 경기도 이천으로 육군 종합행정학교는 충북 영동, 학생 군사학교는 충북 괴산으로 각각 옮겨집니다.
이밖에 국군체육부대는 경북 문경으로, 기무사는 경기도 이천, 육군복지단 물류처는 경기도 하남시 등으로 이전이 확정됐습니다.
이전 대상 부대는 다음달 토지공사와 합의각서를 체결한 뒤 내년 여름부터 공사에 착수해 오는 2009년 공사를 마무리하고 2010년부터 이전됩니다.
이에 따라 송파신도시 사업시행자인 토지공사는 군부대지역 이외의 민간 토지주들과의 보상 협상에 본격 나선 후 이달 중 개발계획안을 건교부에 제출할 계획입니다.
토공이 제출하게 될 계획안에는 송파신도시의 토지이용계획과 주택건설 물량, 단지 배치 계획 등이 포함됩니다.
실질적인 보상 작업은 올해 4분기부터 진행될 전망입니다.
강남수요 대체라는 명분 아래 적극 추진되고 있는 송파 신도시에 대한 관심이 높은 가운데, 군부대 이전 문제가 해결되면서 개발사업은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WOWTV-NEWS 최서우입니다.
최서우기자 swchoi@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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