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어제 조석래 회장 취임 이후 첫 회장단 회의를 열고 고위직에 대한 대규모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한정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전경련은 11일 회장단 회의를 통해 조건호 상근 부회장의 퇴임을 결정했습니다. S) 이와 함께 하동만 전경련 전무와 노성태 한국경제연구원장도 사퇴합니다. CG) 신임 한국경제연구원장으로는 김종석 홍익대 교수가, 전경련 전무에는 이승철 상무가 임명됐습니다. 다만 후임 상근부회장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며 전경련은 "재계의 단합을 도모하고 경제적 현안을 슬기롭게 해결해 나갈 역량이 있는 분을 빠른 시일 내에 물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조석래 전경련 회장은 취임 후 처음 열린 회장단 회의에서 앞으로 전경련을 어떻게 운영할 것인가를 논의했다며 지금까지의 방식과는 달리 참석 회장들이 서로 의견을 내고 종합해 가는 방식으로 회의가 이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S) 또 "전경련의 개혁이 어느 정도 이뤄질 것"이라고 밝혀 이번 인수 이후 있을 조직개편에서 개혁을 위한 구조조정이 급물살을 탈 것을 시사했습니다. 한편 11일 회장단 회의에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과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 현재현 동양 회장, 이준용 대림 회장 등 10명의 회장단이 참가했으며 S) 관심을 모았던 4대그룹 회장들은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WOW-TV NEWS 한정연입니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