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기업인 누리텔레콤과 엔하이테크가 해외시장 개척과 신규사업 진출을 통해 올해 제2의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밝혔습니다. 박병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증권선물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와 코스닥 상장법인협의회가 공동 주최한 제1회 코스닥 상장법인 합동 IR이 성황리에 열렸습니다. 이번 합동IR에는 원격검침 전문업체인 누리텔레콤과 LED 전문업체인 엔하이테크가 참여해 해외시장 개척과 신규사업 진출 계획 등을 밝혔습니다. 누리텔레콤은 올해 북유럽 지역을 중심으로 원격검침 해외수출을 가속화하고 RFID 시스템 사업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조송만 누리텔레콤 대표이사) 누리텔레콤은 이를 통해 올해 전년대비 30% 성장한 400억원의 매출과 36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린다는 방침입니다. 누리텔레콤은 또 자회사인 넥스지의 코스닥 상장이 이르면 오는 6월경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혀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이어 엔하이테크는 향후 5년 이내에 한국을 대표하는 발광다이오드(LED) 전문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엔하이테크는 매출다각화를 위해 최근 출시한 디지털 복합기용 LED 제품과 어구용 LED 응용제품, 고휘도 LED 전등 등 신규 제품들의 대규모 공급계약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박호진 엔하이테크 대표이사) 엔하이테크는 기존 거래처인 삼성전자, 후지제록스 등에 대한 매출 증가와 현대기아차 등 신규 매출처 확보로 올해 전년대비 35% 증가한 520억원의 매출과 77% 늘어난 39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한다는 계획입니다. 한편 이번 합동IR을 주관한 코스닥시장본부는 우량 코스닥 기업의 활발한 IR활동을 지원하기위해 연중 수시로 합동IR을 개최하고 지방 합동IR 행사도 꾸준히 진행한다는 계획입니다. WOW-TV NEWS 박병연입니다. 박병연기자 by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