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협동조합과 새마을금고가 팬택계열의 워크아웃 시행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팬택계열의 채무조정안에 대해 동의서를 제출한 신협과 새마을금고는 11일 한국투자증권 4층 강당에서 모임을 갖고 조속한 사태해결을 촉구하는 집회를 개최했습니다. 신협 관계자는 "전국 87개 단위 신협과 288개 새마을금고가 공멸을 막자는 취지에서 손실을 감수하고 채무조정안에 대해 동의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을 비롯해 우리은행 농협, 한국투자증권 등 1금융권이 규정을 들먹이며 사태 해결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여 워크아웃 좌초 위기까지 몰렸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만약 팬택계열의 워크아웃이 무산된다면 모든 책임은 국가 경제를 생각하지 않고 자사 이기주의로 일관한 산업은행과 우리은행 등 일부 은행에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국승한기자 shk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