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의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 조기졸업이 다음주 중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채권단 관계자는 11일 "최태원 SK회장의 주식 무상출연에 따라 이번주중으로 워크아웃 졸업 관련 안건을 채권단에 통보하고 서면동의를 받아 다음주 조기졸업을 선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워크아웃 조기졸업은 채권단 75% 이상의 동의를 받으면 확정된다.

이는 워크아웃 졸업의 걸림돌로 작용했던 워커힐호텔 지분 출연문제가 해결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최 SK회장은 이날 워커힐 호텔 보유주식 40.69% 전량을 SK네트웍스에 무상출연키로 결정했다.

2003년부터 SK네트웍스를 공동관리하고 있는 채권단은 올해 말 워크아웃 졸업을 목표로 기업구조조정을 진행해 왔다.

(서울연합뉴스) 이준서 기자 j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