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타결된 한미 FTA 협상을 무역업계도 반기고 있습니다. 무역업계는 이번 협상 타결이 수출 여건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영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무역업계가 한미 FTA 협상 결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조속한 국회 비준을 요청하고 나섰습니다. 중소무역회사 대표들로 구성된 FTA 특별 위원회는 한미 FTA 협정을 발판삼아 선진통상국가로 도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결의문을 발표했습니다. 문희정 특별위원회 위원장 "한미 FTA 타결은 우리 경제가 주어진 현실에 만족하지 않고 스스로 경쟁 환경을 설계하고 체질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적극적인 의지를 천명한 것으로 평가합니다." 경제 블록화가 전 세계적으로 심화되는 상황에서 우리 나라의 경제 블록 참여가 더 이상 늦춰져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문희정 특별위원회 위원장 "원화절상, 에너지 가격 상승과 수출단가 하락 등 수출 여건이 날로 악화되고 있어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새로운 돌파구 마련이 절실한 실정입니다. IT와 조선, 자동차등 주력 산업에서 중국과 인도등 후발국의 추격을 따돌리기 위해서도 미국과의 자유무역은 절실하다는 것입니다. FTA 비준 동의안을 두고 국회 내에서 찬반이 갈리고 있지만 어렵게 타결한 협상인만큼 이른 시일안에 처리해 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한국무역협회 FTA 특별위원회는 무역 업계를 대표해 경제 블록화에 대응하고 자유로운 교역을 확대하기 위해 2006년 6월 설치됐습니다. WOW-TV NEWS 김영우입니다. 김영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