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C열풍이 전국을 강타하고 있습니다. 일반 제조업체는 물론 대학도 UCC 마케팅을 도입하고 있습니다. 박준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인터넷 사용자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UCC, 즉 사용자 직접제작 콘텐츠가 산업계 전반에 새바람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제과업체는 광고 공모전 형태로 UCC 마케팅 붐을 일으켰습니다. 업체마다 새 제품 광고로 UCC 동영상을 적극 이용하고 있습니다. (인터뷰)박용집 굿윌커뮤니케이션 사장 “기업마다 고객 참여형 마케팅이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UCC마케팅은 특히 젊은 소비자층의 호응이 높고 비용대비 광고 효과가 높아 더욱 늘어날 전망니다” 가구업계도 UCC마케팅을 도입했습니다. 홈쇼핑을 보는 것처럼 UCC동영상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제품을 고르는 방법에서 재생가죽과 천연가죽의 차이점 설명 등 매장을 방문한 것 같습니다. 금융회사들은 서비스 안내, 금융상품 분석 등을 UCC형태로 제작해 이용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교육계도 예외는 아닙니다. 수동적이고 획일적인 온라인강의 대신 학생들이 직접 제작하고 즐기는 동영상으로 교육 효과를 높였습니다. 대학들도 UCC 영상물 도입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인터뷰)라범식 채널진 대표 “대학문화는 젊고 활발하다는 점을 이용해서 최근 대학들은 UCC홍보 영상물에 제작하는 게 유행이다” UCC 마케팅 확산으로 전자업계는 희색입니다. 특히 카메라 업계는 UCC 전용 핸디캠과 디지털카메라를 잇따라 출시했고 매출은 꾸준한 증가세입니다. UCC는 차세대 비즈니스 모델로도 평가 받고 있습니다. UCC와 관련한 비즈니스 모델 특허 출원은 2000년부터 2005년까지 36건. 하지만 2006년 한해에만 54건으로 늘었습니다. UCC는 일시적인 사회 문화 현상이 아닌 시대를 앞서가는 새로운 마케팅 기업으로 자리잡았습니다. WOW-TV NEWS 박준식입니다. 박준식기자 immr@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