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부품이 (주)방림디지탈차이나유한공사와 중국 DMB-TH에 대한 사업 협력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계약은 ㈜방림디지탈차이나유한공사가 개발한 중국 지상파 디지털 방송 표준인 DMB-TH 규격을 만족하는 일체형 디지털 TV모듈에 대한 생산권과 판매권을 대우전자부품이 독점해 이를 바탕으로 중국 지상파 DMB시장에 진출한다는 내용입니다. 특히 생산 판매할 DMB-TH 모듈은 수신기능을 담당하는 Front-End 부분과 TV기능을 담당하는 Back-End 부분을 포함하는 일체형 타입으로 세트업체에 납품 시 UI작업만 추가적으로 필요하기 때문에 단기 내에 매출로 이어질 것으로 대우전자부품 측은 기대했습니다. 대우전자부품은 이번에 개발된 일체형 DMB-TH 모듈을 바탕으로 중국 내 세트업체인 하이얼과 셋톱박스 제조회사들을 상대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며 추후 고정형 뿐만 아니라 이동형 디지털TV의 표준까지도 사업영역을 더욱 확대할 예정입니다. 중국의 HDTV 시장규모는 2005년 194.1억 위안 규모를 형성하고 있으며 오는 2010년쯤에는 3000만대 금액으로는 345억 달러 규모의 시장으로 급성장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장천민 대우전자부품(주) 대표는 "일체형 DMB-TH 사업은 대우전자부품이 그동안 준비한 신규 사업 중 튜너 기술과 그간의 방통신 제품 생산 기술을 바탕으로 한 최적의 제품"이라며 "시장선점이 가능한 제품이어서 실질적인 매출과 수익을 확보해 조기 흑자전환에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