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보합권안에서 1500선을 넘나들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은주 기자! 어제 사상 처음으로 1500선을 돌파한 코스피 지수가 방향을 잡지 못한 채 1500선을 둘러싼 공방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장이 열린 후 지금까지 1500선에서 2~3 포인트 떨어진 좁은 범위안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등 대형 IT주와 현대차가 그동안 약세에서 벗어나 반등을 시도하고 있고, 증시 강세 영향으로 증권업종이 2%대 강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저지하고 있습니다. 시가총액별로는 대형주와 중형주가 보합, 소형주는 상승하고 있습니다. 외국인이 엿새 연속 순매수에 나섰고 개인도 개장 한 시간 만에 600억원 가까이 순매수 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입니다. 반면 기관은 800억원이상 순매도를 기록해 무려 열흘 연속 매도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편 코스피지수가 1500선에서 공방을 보이는 것과 달리 코스닥 지수는 인터넷 포탈과 항공, 운송장비주 강세로 670선을 지키며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증시전문가들은 코스피 지수 숨고르기가 전개되는 가운데 주가가 오르지 못한 업종이나 종목으로 빠른 순환매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증권선물거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