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의 주채권은행인 하나은행 김종렬 행장이 채권단이 추진중인 워크아웃 졸업이 임박했다고 말했습니다. 김 행장은 오늘 아침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21세기 금융비전 포럼에 참석한 뒤 SK네트웍스 워크아웃 졸업여부를 묻는 질문에 "구체적인 결과를 말할 수 없다."면서도 "조만간 잘 되지 않겠냐?" 며 긍정적인 전망을 비쳤습니다. 채권단 운영위원회는 지난주 금요일 회의를 개최해 선 워크아웃 졸업후 채권단 지분을 매각하기로 결정한 상태였습니다. 이에 따라 빠르면 이번주중 채권단은 SK네트웍스 워크아웃 졸업을 결의하고 코스피200지수 탈락을 막기 위해 보유중인 지분 가운데 10%를 블럭세일 방식으로 매각할 예정입니다. 채권단은 지난 1월부터 워크아웃 조기졸업을 위해 회계법인 실사를 시작하고 2월에는 매각주간사 선정작업을 마쳤지만 여러가지 사안에 대한 처리방안과 보유지분 매각가격에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하면서 졸업결정을 미뤄왔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