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ㆍ미 FTA 시대] 제조업 對美수출 年13억弗 증가...KIET '한미 FTA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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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발효되면 제조업 부문에서 한국의 대미 수출은 향후 10년간 연평균 13억달러 이상 늘어나며 대미 무역수지 흑자는 7억5000만달러가량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또 제조업 부문 영향을 전세계 대상으로 살펴보면 수출이 23억4000만달러 늘며 무역수지 흑자는 21억달러 이상 증가할 것으로 관측됐다.
한국산업연구원(KIET)은 9일 산업자원부가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개최한 '한·미 FTA 산업전략 보고대회'에서 이 같은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제조업 중 한·미 FTA로 덕을 가장 크게 볼 산업은 자동차산업으로 꼽혔다.
자동차 대미 수출은 8억1300만달러,대미 무역수지는 7억4100만달러 개선될 것으로 분석됐다.
대미 수출 증가 기대액 13억2700만달러 가운데 자동차 몫이 60%를 웃돈다.
대미 무역흑자에선 자동차가 사실상 대부분을 차지할 것으로 예측됐다.
섬유는 대미 수출과 대미 무역흑자가 각각 1억8300만달러와 1억6000만달러 증대될 것으로 분석됐다.
전기전자 일반기계 철강 화학 생활용품 등 이미 관세가 철폐됐거나 산업구조가 상호 보완적인 부문에선 미국과의 교역에서 FTA의 영향이 그다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KIET는 한·미 FTA로 인한 수출 및 무역흑자 개선효과가 관세인하뿐 아니라 생산성 증대로부터 상당히 발생하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전 세계 무역흑자 기대액 21억2500만달러 가운데 관세인하 효과가 차지하는 부분은 6억4800만달러지만 생산성 증가로 인한 효과가 14억7800만달러에 이른다고 강조했다.
특히 전기전자 부문의 경우 관세인하 효과는 -2600만달러이지만 생산성 증대효과는 5억7000만달러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개발연구원(KDI)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KIET 농촌경제연구원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보건사회연구원 통신정책연구원 문화관광정책연구원 노동연구원 등 국책연구기관들은 한·미 FTA 영향 공동분석 작업에 들어갔다.
국책연구기관들은 가급적 이달 안에 경제 전반에 미칠 영향을 분석해 공개할 계획이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
또 제조업 부문 영향을 전세계 대상으로 살펴보면 수출이 23억4000만달러 늘며 무역수지 흑자는 21억달러 이상 증가할 것으로 관측됐다.
한국산업연구원(KIET)은 9일 산업자원부가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개최한 '한·미 FTA 산업전략 보고대회'에서 이 같은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제조업 중 한·미 FTA로 덕을 가장 크게 볼 산업은 자동차산업으로 꼽혔다.
자동차 대미 수출은 8억1300만달러,대미 무역수지는 7억4100만달러 개선될 것으로 분석됐다.
대미 수출 증가 기대액 13억2700만달러 가운데 자동차 몫이 60%를 웃돈다.
대미 무역흑자에선 자동차가 사실상 대부분을 차지할 것으로 예측됐다.
섬유는 대미 수출과 대미 무역흑자가 각각 1억8300만달러와 1억6000만달러 증대될 것으로 분석됐다.
전기전자 일반기계 철강 화학 생활용품 등 이미 관세가 철폐됐거나 산업구조가 상호 보완적인 부문에선 미국과의 교역에서 FTA의 영향이 그다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KIET는 한·미 FTA로 인한 수출 및 무역흑자 개선효과가 관세인하뿐 아니라 생산성 증대로부터 상당히 발생하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전 세계 무역흑자 기대액 21억2500만달러 가운데 관세인하 효과가 차지하는 부분은 6억4800만달러지만 생산성 증가로 인한 효과가 14억7800만달러에 이른다고 강조했다.
특히 전기전자 부문의 경우 관세인하 효과는 -2600만달러이지만 생산성 증대효과는 5억7000만달러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개발연구원(KDI)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KIET 농촌경제연구원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보건사회연구원 통신정책연구원 문화관광정책연구원 노동연구원 등 국책연구기관들은 한·미 FTA 영향 공동분석 작업에 들어갔다.
국책연구기관들은 가급적 이달 안에 경제 전반에 미칠 영향을 분석해 공개할 계획이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