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춘 우리은행장이 취임 후 첫 임원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우리은행은 6일 선환규(개인고객Ⅱ본부), 허덕신(기업금융고객본부), 김희열(기관고객본부), 홍대희(IB본부), 박영호(카드사업본부), 김계성(경영기획본부), 이규재(리스크관리본부), 김희태씨(업무지원본부) 등 8명을 신임 집행부행장으로 선임했습니다. 또 황대식(PB사업단), 현창호(e-비즈니스사업단), 이선규(외환사업단), 유관수(신탁사업단), 신창섭씨(준법감시인) 등 5명을 신임 단장으로 승진 발령했습니다. 송기진(중소기업고객본부), 정현진(자금시장본부), 서길석(여신관리본부), 김종식 씨(경영지원본부) 등 부행장 4명과 권기문 단장(주택금융사업단)은 유임됐습니다. 등기임원인 이순우 부행장은 개인고객Ⅰ본부를 담당하게 됩니다. 우리은행은 "외부 영입 없이 전원 내부 직원들을 임원으로 발탁했다"며 "이번 인사는 현장 경험이 풍부한 영업통을 중용해 은행 영업력을 강화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고 설명했습니다. 우리은행은 또 개인고객본부를 2개 본부로 나누고, 기업고객본부 내에 있던 IB사업단을 IB본부로 승격시켰습니다. IB본부 산하에는 투자금융팀, 프로젝트금융팀, 유동화금융팀 등 3개 팀을 신설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리스크관리본부는 기능에 따라 리스크관리본부와 여신관리본부로 다시 분리하는 등 기존 10본부 52부서 체제를 13본부 54부서 체제로 확대 개편했습니다. 또한 금융시장 개방과 금융기법 고도화에 따라 늘어나는 법률 관련 업무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법무팀도 신설했습니다. 노한나기자 hnro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