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를 원활하게 성공한 ㈜화인에이티씨는 금융기관 차입금을 전액 조기상환하고 무차입 경영을 선언하고 나섰습니다. ㈜화인에이티씨는 35억원의 금융기관 차입금 전액을 조기 상환해 무차입 경영에 돌입한다고 5일 밝혔습니다. ㈜화인에이티씨는 앞으로 무차입 경영을 선언한 만큼 실적 개선을 이루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 설명했다. 또한 지난달말 IMM네트웍스가 ㈜화인에이티씨 인수를 매듭지은 가운데 SK텔레콤의 자회사로 편입된 제2의 IHQ모델로 키우겠다는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IMM네트웍스은 인수를 매듭지은 ㈜화인에이티씨를 과거 IHQ사례에서 드러났듯이 가장 적합한 사업모델을 개발하고 변신을 시도한 뒤 더 큰 그림을 만들겠다는 입장입니다. IMM네트웍스 고위 관계자는 "과거 IMM네트웍스 관계사인 IMM인베스트먼트가 상장사인 IHQ를 인수 뒤 구조조정을 거쳐 싸이더스HQ와 합병을 통해 IHQ라는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변신, 기업 가치를 높였다"며 "이후 IHQ는 컨텐츠의 안정적 공급처를 찾던 SK텔레콤의 지분 참여로 자회사가 됨으로써 또다시 기업가치가 한 단계 레벨업 되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IHQ사례에서 보듯이 IMM의 관계사들은 대기업 위주의 M&A(인수합병) 시장보다는 틈새 시장이라고 할 수 있는 중소형의 M&A 시장이 대기업 그리고 중소기업 모두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할 수 있도록 기업간 1대1 또는 기업간 다자간 연결이라는 시너지를 만들어 내 시장에서 상당한 호응을 얻은 것으로 평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이 관계자는 "IMM네트웍스가 이번 화인에이티씨를 인수한 배경도 이와 유사한 맥락으로 볼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M&A를 통해 최대주주로 등극한 IMM 네트웍스의 관계자는 "이번 무차입 경영을 통해 견실한 재무구조를 유지 할 것"이며 "지속적인 이익창출 능력 강화로 기업가치를 증진시키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경영권 인수 후 단기간 내에는 회사의 기존 사업 경쟁력을 평가, 구조조정을 통해 기업가치를 제고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이에 추가적으로 신규 사업 유치와 사업모델 개발을 통해 회사의 새로운 변신까지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덕조기자 dj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