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은 5일 완성차의 미국 3월 판매 결과는 시장기대치 수준으로 주가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전망했다.

남경문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미국 3월 판매는 현대차 4만1984대, 기아차 2만7567대를 기록했다"며 현대차의 미국 시장점유율이 상승추세로 긍정적이지만 시장기대치 수준이라고 밝혔다.

일본 빅3업체의 미국 판매 증가세와 일본 타이어 업체들의 시장점유율 확대가 계속되고 있어 향후 현대차에게 잠재적인 위협요인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현대차 북미공장의 현재 재고는 2월말 기준 약 13만대 수준으로 과도한 상태라고 판단했다.

향후 미국시장에서 쏘나타와 싼타페의 판매가 월 2만1000대 이상 증가되지 않을 경우 가동률 하락 또는 인센티브 증가와 같은 악영향이 나타날 것이라는 지적이다.

한경닷컴 정수진 기자 selene2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