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5일 인터파크에 대해 주력사업이 레드오션에 있어 올해 수익성 악화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보유'를 유지하고 목표가를 54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박재석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G마켓을 제외한 인터파크와 자회사들의 올해 영업손실은 120억원을 넘을 것"이라며 "지난해 9억원의 영업적자에서 크게 증가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일시적인 요인이 아닌 국내 전자상거래 사업의 치열한 경쟁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인터파크의 주력사업이 레드오션에 있어 사업구조의 획기적인 변혁없이는 당분간 영업적자에서 탈피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현재 발행주식의 22.8%에 해당하는 1000만주의 유상증자와 수익성 악화를 고려해 목표가를 7300원에서 5400원으로 26% 내려 잡는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정수진 기자 selene2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