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기본에 충실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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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FTA 타결로 세계 초 강대국을 상대로 한 통상시대가 막이 올랐습니다.
이제 우리에게는 준비해야할 일도 많고 넘어야 할 산도 많습니다.
김영우 기자가 세계적 경제석학 일본의 '오마에 겐이치' 박사를 만나 한국경제에 대한 조언을 들어봤습니다.
"FTA는 하지 않은 것보다는 낫다. 하지만 NAFTA는 큰 성과를 내지 못했다. 과연 한국이 FTA를 통해 무엇을 얻을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한다"
역시 세계적 경제석학답게 FTA 체결이후
한국경제에 대한 진단은 냉철하고 정확했습니다.
우리가 먼저 해야할 일은 "한미FTA체결에 따른 당장의 이해득실을 따지기보다 차분하고 철저한 준비가 앞서야 한다"는 애깁니다.
경쟁력이 취약한 기업과 업종에 대한 지원대책을 강구하고 대미무역흑자 기조를 유지하는 방안이 무엇인가를 철저히 연구하라는 조언입니다.
오마에 박사는 FTA가 체결됐다고 해서 한국경제에 당장 큰 이득이 생기는 것은 아니라는 점도 잊지 않았습니다.
초강대국 기업들과의 무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한국기업들도 가격으로만 승부할게 아니라 품질을 최우선으로 하는 고객만족 경영, 기본에 충실한 경영에 매진하라고 충고했습니다.
(오마에 겐이치 박사 기자 간담회)
"소비자 입장에선 저렴하고 좋은 제품을 살 수 있어 좋다. 경쟁력 강한 한국기업에게도 도움이 될 것”
무역이란 기업이 경영을 어떻게 잘 해나가느냐가 중요하며 FTA 체결과 같은 정책은 나중 문제일수도 있다는 설명입니다.
(오마에 겐이치 박사 기자 간담회)
"일본은 FTA없이도 세계 거의 모든 나라들과 무역 거래를 해 오고 있다"
오마에 겐이치 박사는 이코노미스트가 선정한 세계 사상적 지도자 4인에 꼽힌 세계적인 경영 컨설턴트입니다.
WOW-TV NEWS 김영우입니다.
김영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