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나도 아파트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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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TV광고를 보다 보면 일반인들이 모델로 등장하는 경우가 점점 늘고 있는데요.
이제 빅스타들의 독무대였던 아파트 광고에서도 보통사람들을 만날 수 있게 됐습니다.
신은서 기자입니다.
한발 한발 내딪는 워킹에서 느껴지는 열정.
어딘지 미숙하지만, 전문모델 못지 않은 당당함이 살아있습니다.
풋풋함이 묻어나오는 폭소의 연속.
오늘만큼은 마술사가 또 가수가 된 모습이 사뭇 진지합니다.
이곳은 한 아파트의 새로운 얼굴을 뽑는 자리.
그 주인공은 톱스타가 아닌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평범한 여성들 입니다.
무려 15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오늘 결선에 진출한 10명의 예비 모델들은 그동안 숨겨왔던 끼와 열정을 마음껏 뽐내며 한판 승부를 벌였습니다.
영예의 대상은 그래픽 디자인회사에서 일하고 있는 김정은씨와 학생인 배성희씨에게 돌아갔습니다.
김정은(대상, 회사원)
"너무 감겹스럽네요. 믿기지도 않고. 정말 그냥 호기심에 한번 접수를 했었던 거거든요."
배성희(대상, 학생)
"네티즌 상을 받아서 대상을 못 받을지 알았어요. 왠지 꿈에 그린에 살면 삶이 윤택해지고 행복해지고 모든 사람들의 부러움 속에 사는 그런 광고모델이 되고 싶습니다."
이들은 앞으로 1년간 한화건설의 광고모델로 활동하게 됩니다.
이 회사는 아파트 광고는 톱모델만 한다는 기존의 관념을 깨고 과감히 보통 사람들을 선택했습니다.
정해영 한컴 상무
"저희가 이번에 한화건설 모델로 일반 모델을 쓰게 된 계기는 저희가 아파트 광고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대부분 탑스타들을 쓰고 있는데 그렇게 하다보니까 모델료가 거품이 들어가는 부분도 있고 되려 톱스타를 쓰기 때문에 우리는 일반인을 쓰는게 더 차별화가 되지 않겠느냐"
그동안 빅스타들의 독무대였던 아파트 광고에도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WOW-TV NEWS 신은서입니다.
신은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