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와 대만 PC업체 간 특허 협상이 최종 타결됐습니다. LG전자는 콤팔,FIC 등 2개 대만 업체와 7년 동안 벌인 특허 소송을 끝내고 PC 데이터 전송 기술인 'PCI'에 관한 로열티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습니다. LG전자는 2000년 콤팔과 FIC를 상대로 미국 캘리포니아 연방지방법원에 특허 침해 금지 소송을 제기했고 아직도 소송이 계류 중입니다. 그러나 지난해 7월 2심 법원인 연방항소법원이 특허를 침해하지 않았다는 1심 판결을 뒤집은 뒤 두 대만 업체가 특허료를 지불하겠다고 약속해 협상을 통해 타결했습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