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IT 설비투자 14.6%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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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정보기술(IT) 산업의 설비 투자가 작년에 비해 14.6%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IT 산업이 장기 침체의 늪에 빠져들지 모른다는 우려다.
산업은행이 4일 국내 83개 업종의 3600여개 주요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07년 설비투자 계획'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주요 기업들의 올해 설비 투자는 6.8%의 안정적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작년 7.1%와 비슷한 수준의 증가세다.
산업별로 보면 제조업 설비 투자는 0.8% 확대될 것으로 나타나 지난해의 5.8% 증가에 비해 다소 둔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비(非)IT 산업의 투자가 전년 대비 12.5% 늘어날 것으로 전망됨에도 불구,제조업 총 투자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IT 산업의 투자 감소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IT 산업은 반도체 LCD 통신기기 중심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으나 올해 설비 투자는 전년 대비 14.6%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IT 산업의 투자가 감소하면서 제조업 총 투자에서 IT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42.8%에서 올해는 36.2%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유병연 기자 yooby@hankyung.com
IT 산업이 장기 침체의 늪에 빠져들지 모른다는 우려다.
산업은행이 4일 국내 83개 업종의 3600여개 주요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07년 설비투자 계획'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주요 기업들의 올해 설비 투자는 6.8%의 안정적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작년 7.1%와 비슷한 수준의 증가세다.
산업별로 보면 제조업 설비 투자는 0.8% 확대될 것으로 나타나 지난해의 5.8% 증가에 비해 다소 둔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비(非)IT 산업의 투자가 전년 대비 12.5% 늘어날 것으로 전망됨에도 불구,제조업 총 투자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IT 산업의 투자 감소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IT 산업은 반도체 LCD 통신기기 중심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으나 올해 설비 투자는 전년 대비 14.6%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IT 산업의 투자가 감소하면서 제조업 총 투자에서 IT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42.8%에서 올해는 36.2%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유병연 기자 yoob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