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 한미FTA 타결로 자동차와 섬유 는 긍정적인 효과가 예상되나 화학과 기계는 시장 양극화가 예상됩니다. 또 IT 산업과 철강은 큰 영향이 없는 것으로 분류됐습니다. 각 산업별 영향을 박성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가장 큰 수혜가 예상되는 기업은 자동차 업체들입니다. 대미 수출 비중이 높고 더욱이 관세가 즉시 철폐되는 3천cc 미만 차량 수출이 많아 효과가 큽니다. 특히 최근 미국으로의 부품 공급을 늘리고 있는 자동차 부품업체들은 2.5%의 관세 철폐가 더 큰 기회로 다가올 전망입니다. 대미 수출 비중이 높은 섬유업체들은 미국의 관세 철폐로 4억달러 이상의 수출 증가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30%대의 고율 관세가 매겨졌던 스웨터 등 화섬업체의 경우가 더 한미FTA의 이득이 큽니다. 하지만 일부 업체들은 대부분 중국 등 다른 나라에서 만들어 미국에 수출하고 있어 관세 철폐의 혜택을 보지 못합니다. 미국과의 전반적인 교류 확대로 사람과 화물의 운송이 늘어나면 항공업체와 해운 업체 모두 이익이 됩니다. 전자 업계에서는 대부분 무관세이어서 FTA의 영향이 중립적이지만 5%의 관세가 없어지는 디지털TV 업체의 수혜가 예상됩니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국내 디지털 TV 업체들의 미국 수출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와우TV뉴스 박성태입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