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증시, FTA 랠리 장기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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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FTA 타결로 증시 상승 지속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단기 흐름보다 장기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차희건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타결되면서 증시는 긍정적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일부 피해가 우려되는 업종의 주가 약세가 나타났지만 대부분 업종의 수혜가 예상됨에 따라 'FTA 랠리'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증시 전문가들은 FTA가 중장기 측면에서 증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겠지만 단기 심리적인 영향을 제외하고는 추세를 바꿀 만한 힘은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개인을 중심으로 심리적 기대는 단기에 마무리될 것으로 보여 결국 시장은 1분기
실적에 영향을 받는 펀더멘털 장세가 전개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삼성증권은 한미 FTA의 실제 발효가 의회 비준을 통과한 내년 또는 2009년 중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장기적 안목으로 투자를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피해 우려 업종은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지 않아 부정적 영향은 제한적이며 수출 증가 기대로 증시에는 긍정적 영향이 예상된다고 내다봤습니다.
현대증권은 이번 FTA 체결이 사회적 합의를 도출하고 경제적 효과를 얻기까지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며 단기적으로는 불확실성이 증대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결국 한미 FTA 타결 효과는 단기에 그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인 가운데 증시는 실적과 펀더멘털이 중시되는 차별화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WOW-TV NEWS 차희건입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