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립식펀드가 꾸준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주식형 적립식펀드가 지난해 4월 이후 첫음으로 감소했습니다.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2월말 기준 주식형적립식펀드 수탁고는 22조1600억원으로 전달에 비해 5600억원이 감소했습니다. 적립식펀드 통계가 발표된 2005년 3월 이후 주식형적립식펀드가 감소한 것은 지난해 4월을 포함해 딱 2번입니다. 정부의 비과세 조치 발표 영향으로 올해들어 해외펀드가 급격히 늘고 있는 상황에서 주식형펀드의 절반이상을 차지하는 적립식주식형펀드가 감소세를 보여 해외주식형 보다는 국내주식형펀드의 환매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하지만 적립식펀드 수탁고는 2월에도 1460억원이 증가한 29조3천억원을 기록했고, 적립식펀드 계좌수도 802만개를 넘어 처음으로 적립식펀드 800만 계좌 시대를 열었습니다. 김치형기자 ch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