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수출, 14개월째 두자릿 수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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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수출이 우려와 달리 순조로운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우리나라 최대 수출국인 중국이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안태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 3월 수출액이 306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4% 증가했습니다.
중국과 미국, 일본 등 주요수출국의 경기가 양호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반도체와 선박 등 주요 수출품목이 이같은 증가세를 이끌었으며 자동차와 무선통신기기는 한 자릿수 증가했습니다.
반면 컴퓨터와 섬유는 소폭 감소했습니다.
반도체는 윈도우 비스타 출시에 따른 수요 증가로 수출물량이 확대됐고 자동차는 해외 현지공장의 생산 확대로 상승했습니다.
수입 역시 12.1% 증가한 291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자본재는 수입증가세가 지속됐고 원자재도 도입단가는 하락했지만 물량이 증가해 수입액이 증가했습니다.
소비재 역시 농수산물을 중심으로 고른 증가세를 기록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달 무역수지 흑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억달러 이상 증가한 15억2000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1분기(1~3월)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늘어난 849억8000만달러, 수입은 13% 증가한 819억9000만달러로 지난해 19.7% 증가한 것에 비해 낮은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WOW-TV NEWS 안태훈입니다.
안태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