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티전자가 매출 부문의 체질개선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멀티기능을 탑재한 휴대폰을 신규 성장동력원으로 앞세워 탄탄한 수익구조를 갖추겠다는 계획입니다. 보도에 김정필 기자입니다. 한 GPS단말기 업체가 최근에 출시한 레저폰입니다. 명칭 그대로 내비게이션과 DMB방송, 골프거리 측정, 등산과 해양에서의 길 안내 등 레저를 위한 각종 기능이 탑재돼 있습니다. 이광순 자티전자 대표이사 "레저에 활용하기 좋은 휴대폰이다. 지금까지는 휴대폰이 통신과 SMS 기능 위주였지만 통신은 물론이고 육상과 해상, 등산, 골프 등 레저에 필요한 DB가 담겨 있는 제품이다" 이 같은 기능 외에 긴급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GPS를 기반으로 현 위치를 다른 사람에게 알릴 수 있는 것도 특징 가운데 하나입니다. 위성수신과 통신모듈 간 상호간섭 현상으로 야기되는 제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8년 정도 기술개발에 투자한 자티전자는 풍부한 DB를 근간으로 여러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하다고 강조합니다. 이광순 자티전자 대표이사 "DB 등을 구축하는데 어려움이 있었고 특히 골프와 등산, 해상 같은 경우는 전 세계에서도 이러한 DB를 운영하는 알고리즘이 없어서 스스로 독창적으로 개발했다. 해상의 경우 뱃길이 없어도 프로그램이 암초를 피하고 물의 깊이를 측정해서 최단 경로를 안내해 준다" 이번 레저폰을 앞세워 자티전자는 그동안 하드웨어 위주의 매출에서 벗어나 소프트웨어와 콘텐츠 위주로 변모시키는 등 수익창출 극대화에 전력을 다한다는 방침입니다 이광순 자티전자 대표이사 "지금까지는 단말기 판매해 수익이 결정됐지만 단말기 판매된 이후 콘텐츠 수익 들어오고 소비자가 제품을 쓰면서 발생한 전화사용료 일부가 수익으로 유입된다. 수익구조 상당히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 제품의 경우 35만대 판매 목표 세워놓고 있는데 충분히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전국에 총판, 대리점 등 판매조직 구축과 홈쇼핑과 여타 판매채널을 통해 레저폰 확산에 전력을 다하고 있는 자티전자는 GPS 레저폰을 필두로 올해 9백억에서 1000억원 대의 매출과 100억원 대의 당기순익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WOWTV-NEWS 김정필입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