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FTA가 협상 시한인 오늘 새벽까지 타결되지 못한 채 연장 협상에 돌입했습니다. 협상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치형 기자 전해주시죠. 한미FTA 최종 협상 시한이 모레 2일 새벽 1시로 연장됐습니다. 한미 양측은 FTA 타결을 위한 밤샘 협상을 벌였지만 협상 시한인 오늘 새벽 1시까지 끝내 이견을 좁히지 못했습니다. S)48시간 연장 추가협상 돌입 이에 따라 양측은 협상 시한을 48시간 연장해 추가 협상에 들어갔습니다. 김종훈 한미FTA 수석 대표 "양측은 추가적인 논의가 필요하다는 공통인식에 따라 의회 등과 긴밀히 협의해 당초 예정했던 시한 토요일 새벽 1시에서 48시간을 연장해 추가적인 협상을 갖기로 했습니다" S)의약품·무역구제 등 이견 해소 양측 협상단은 의약품과 방송.통신 등 서비스, 투자, 무역구제 등 다른 쟁점에 대한 이견은 대부분 해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쇠고기·자동차 입장차 재확인 하지만 쇠고기 등 민감 농산물과 자동차, 섬유, 금융 등에 대한 입장차를 좁히지 못해 결국 협상 연장이라는 카드를 꺼내들었습니다. S)미국측 연장 요청..한국에 유리 다행인 것은 협상 시한 연장을 요청한 쪽이 미국이라는 점인데 현재로서는 우리쪽에 다소 유리한 국면이 전개될 것이란 관측이 우세합니다. 하지만 최대 쟁점인 쇠고기와 자동차 문제 등에 대한 양측의 입장차가 너무 커 남은 시간까지 협상 타결을 이뤄낼 수 있을지는 여전히 미지수입니다. S)영상취재 변성식 영상편집 이성근 2일 새벽 1시까지 극적인 타결이 이뤄질 경우 앞으로의 일정은 월요일 오전 6시를 시한으로 미측이 의회에 협상 타결의사를 통보하게 됩니다. WOW-TV NEWS 김치형입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