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증권사들의 추천주에는 건설 철강 가스 등 유틸리티 관련주들이 대거 포함됐다.

우리투자증권은 가스공사에 대해 최근 우즈베키스탄 수르길 가스전 사업의 개요가 결정돼 해외가스전 개발사업이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GS건설에 대해서는 베트남 호찌민시 도심개발 프로젝트가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대우증권은 LG현대산업을 유망주로 꼽았다.

LG는 주요 자회사인 LG전자의 휴대폰부문 수익성이 호전되고 있고 LG필립스LCD의 영업손실이 축소될 것이라는 점이 호재다.

SK증권은 효성현대제철에 대해 각각 섬유 화학 부문의 턴어라운드 가시화,원재료 가격 상승의 제품 가격 반영에 따른 이익 개선 가능성 등을 눈여겨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 한화증권은 한진과 유한양행을,굿모닝신한증권은 현대자동차와 세아제강을 유망주로 제시했다.

코스닥 종목 중에서는 대현테크와 아모텍 에버다임 하나로텔레콤 에이스안테나 현진소재 등이 추천됐다.

대현테크는 스틸밴드 사업부 매각과 원자재 가격 안정으로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이,에버다임은 해외건설 경기 호조에 따른 콘크리트 펌프카 매출 증대가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