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CI BARRA사가 지수 개편 확정안을 발표했습니다. 개편안은 올해 11월과 내년 5월 두차례에 걸쳐 반영되며 신규편입되는 기업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강기수기자가 보도합니다. 전세계 투자 운용 기준으로 삼는 MSCI지수 개편안이 확정됐습니다. 가장 눈에띠는 내용은 선진국시장만 대상으로 산출되던 소형주지수가 우리나라를 포함한 이머징마켓으로 확대됩니다. 또한 기본지수도 산업구분이 없어지고 국가별 유통 가능한 시가총액의 85%를 편입하도록 변경됩니다. 이번 개편으로 한국비중은 이머징마켓 기본 지수 안에서 17.9%로 상향되고, 소형주 지수 안에서 19.2%로 대만에 이어 두번째로 큰 시장이 됩니다. 해외펀드가 국내에 투자할 수 있는 대상도 대형주에서 소형주로 넓어지고, 시가총액이 큰 업종에 속해 기본지수에 편입되지 못한 기업들이 새롭게 편입됩니다. 이에따라 우리금융, 두산중공업과 이익 안정성을 갖춘 유망 중소형주들이 편입될 전망입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신규 편입되는 기업의 경우 외국인 매수 확대속에 주가가 재평가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꾸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98년 선진국 소형주 지수가 신설된 이후 두배가 넘게 오르는 강세를 보였습니다. 한편, 새롭게 변경된 개편안은 시장 충격을 최소화하기위해 올해 11월말서부터 내년 5월까지 단계적으로 이루어질 계획입니다. WOW-TV NEWS 강기숩니다. 강기수기자 ksk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