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이란발 지정학적 불안정 고조로 페르시아만에서 원유 수출이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국제유가 전반이 가파른 상승세을 보였습니다. 이날 뉴욕유가는 배럴당 66 달러가 넘어서기도 했습니다.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중질유(WTI) 5월물 인도분은 전날보다 1.95 달러(3.0%) 오른 66.03 달러에 마감됐습니다. 이는 지난 9월 8일 이후 6개월 내 최고치입니다. 런던 국제석유거래소의 5월물 북해산 브렌트유 역시 2.1 달러(3.1%) 상승한 67.88 달러에 거래됐습니다. 송철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