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조단위 매출 트릴리언 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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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들 조 단위 순이익이나 매출을 거둔 기업 집단을 일컫어 '트릴리언 클럽'이라고 합니다. 지난해 조단위 매출을 거둔 기업들을 국승한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 중 지난해 매출 1위를 거둔 기업은 역시 삼성전자.
조단위 매출을 거둔 기업 순위 1위에서 9위까지는 변동이 없었지만 한국가스공사가 12조 8천 948억원의 매출을 거두며 새롭게 10위 자리에 올랐습니다.
반면, KT는 지난 2005년보다 1천 52억원 감소한 11조 7천 720억원의 매출로 12위로 추락했습니다.
그룹별로는 현대차 그룹의 매출 성장이 눈에 띕니다.
내수부진과 파업으로 인해 현대자동차의 매출이 소폭 감소했지만, 기아자동차가 1조 4천 400억원 증가한 것을 비롯해 현대모비스, 현대제철, 현대하이스코, 글로비스 등의 매출증가가 눈에 띕니다.
삼성그룹도 삼성SDI의 매출이 줄었지만 삼성전자와 삼성중공업 삼성엔지니어링 등의 매출이 큰 폭 늘어났습니다.
업종별로는 조선업종의 증가세가 두드러졌습니다.
현대중공업이 2조원 이상 매출이 증가했고, 대우조선해양, 두산중공업, STX조선 등도 큰 폭의 매출 증가를 이끌어 냈습니다.
유통업계 양대산맥인 롯데쇼핑과 신세계도 20위권을 유지했습니다.
반면 농심과 롯데제과 등 음식료 업종 기업들은 지난해 매출액 감소를 나타냈습니다.
한편 쌍용, 태평양, SK케미칼, 세아베스틸 등은 매출 부진으로 인해 1조 클럽 순위에서 빠지게 됐습니다.
WOW-TV NEWS 국승한 입니다.
국승한기자 shk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