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4년 3월25일 출시된 보금자리론이 3년간 9조6천억원의 자금을 공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택금융공사는 보금자리론 출시 3주년을 맞아 발표한 자료에서 지난 3년간 보금자리론은 전국 13만789가구에 총 9조6천334억원을 공급했다고 밝혔습니다. 보금자리론을 이용한 고객들은 평균 연령 39세, 연소득 3천1백만원이었으며, 이들은 평균 7천3백만원의 대출을 받아서 시가 1억2천8백만원의 주택을 구입했고, 이용자들의 94%가 15년~20년의 만기를 선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공사 관계자는 "실수요자들의 내 집 마련을 지원하고 국내 주택금융 시스템을 안정하는데 기여했다."고 자평했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