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실물펀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돈육 선물이 연내 상장될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한 내용 김택균 기자입니다. 지난해 보류됐던 돈육선물 상장이 재추진됩니다. 금융감독위원회는 축산업계가 돈육선물 상장을 요청해 옴에 따라 돈육선물 신규 상장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축산업 생산액 가운데 돈육이 차지하는 비중은 32% 수준. 하지만 계절에 따른 수요 변화가 심한데다 폐사율도 높아 돈육가격 변동성은 연간 36%에 달합니다. 따라서 돈육선물이 상장되면 양돈농가는 물론 롯데햄우유 같은 돈육가공 업체에 효과적인 위험관리 수단이 될 전망입니다. 돈육선물은 금에 이은 2번째 실물상품이 돼 최근 관심이 커지고 있는 실물펀드 시장 활성화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주현 금감위 감독정책2국장 "돈육 선물이 성공적으로 상장돼 거래가 활성화될 경우 금융상품에 집중된 기존의 파생상품 시장이 농축산물 등 일반상품으로 다변화되는 계기를 마련하고 자본시장 저변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상장 시기와 관련해 금감위 관계자는 "현재 이원화돼 있는 증권선물거래소 거래시스템의 통합 작업이 끝나는 8월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WOW-TV NEWS 김택균입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