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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단 세부과제 3 첨단 기술 국산화·현장적용에 주력

세 번째 연구 분야인 '고성능·다기능 콘크리트 설계 및 현장 시험시공'은 한국도로공사가 주관기관이다.

이 연구는 고성능 콘크리트의 현장적용을 통한 실용화 기술을 개발한다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앞서 (주)대우건설,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등 두 주관 연구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해 콘크리트 코리아 연구단의 모든 연구가 종료되는 2010년에 적용기술을 실용화할 계획이다.

즉, 세 번째 연구 분야는 개발된 기술에 '날개'를 달아주는 것으로 정의할 수 있다.

연구단은 5년 간 43억원의 연구비를 들여 ▲고성능 콘크리트를 이용한 교량 구조물의 현장적용 및 현장타설 프로세스 개선방안 수립 ▲고강도 콘크리트를 이용한 초고층 공동주택 적용방안 ▲고성능 콘크리트의 현장타설 프로세스 개선을 위한 통합정보시스템 구축 등 세 가지 연구 과제를 진행한다.

첫 번째 연구과제는 교량 부재별로 요구되는 고성능 콘크리트의 특성을 정립하고 설계 및 시공기준을 마련하는 것이다.

또 고성능 해양콘크리트를 해안 교량에 시험 적용해, 교량의 수명연장과 유지관리비를 최소화할 수 있는 교량건설 방법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두 번째 연구과제는 초고층 구조물 시공에 대한 세부적용 기준 및 현장품질 관리 기준 등 기본지침을 개발하는 것이다.

또 세 번째 연구과제는 고성능 콘크리트에 대한 체계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자료를 축적해 각종 위험 요소를 파악하고 대응책을 연구할 수 있는 기초 자료를 확보한다는 의미가 크다.

아울러 PMIS(건설정보관리시스템) 또는 건설CALS(건설공사지원통합정보체계) 등 다른 정보시스템과의 연계를 통해 다양한 정보의 효율성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연구단은 이런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첨단기술 국산화에 성공해 건설기술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